김 지 봉 ( 金 芝 鳳 , 1910 ~ 1944 )

“스데반과 같이 믿음에 선 순교자”
생년월일 : 1910년 1월 28일
출생지 : 평안북도 철산
순교일 : 1944년 2월 24일
순교지 : 평안남도 안주
직분 : 집사
교단 : 성결교


김지봉 집사는 부친인 김석정과 문씨의 장남으로 평북 철산군 참면 서북동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철도 기관에서 역내 통신원으로 근무하였다. 동시에 선교사의 전도를 받은 할머니의 전도를 받아 신안주 성결교회를 열심히 섬겨 나갔다. 예배 인도로 또는 사찰로 섬기면서 사역하였다. 그러던 중 신사참배 거부로 수감되어 고문을 받았다.  

일제는 말기에 접어들자 특히 성결교회가 강조하는 재림신앙이 그들의 국체에 위배된다 하여 교회의 말살을 획책, 선교사를 추방, 1943년에는 성결교회를 해산시켰다. 이 기간 중에 김지봉(金芝鳳) 집사는 일제의 고문을 받다가 감옥에서 발병하여 병원에서 사망하게 되었다.